"美의 화웨이 제재 장기화, 삼성전자·애플 등 수혜 전망"-KB증권
2020.05.20 08:32
수정 : 2020.05.20 08:32기사원문
이창민 연구원은 "특히 오보, 비보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의 수혜 강도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올해 1분기 지역별 출하량 비중은 중국 64%, 유럽 16%, 중남이 8%, 기타 12% 등이며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39%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는 화웨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상무부의 이번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삼성전자와 애플 벤더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