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 제작진의 치정 살인극 ‘와이 우먼 킬'
2020.05.20 10:13
수정 : 2020.05.20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왓챠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독점 시리즈 ‘이어즈&이어즈’와 ‘나의 눈부신 친구’에 이어 세 번째 ‘왓챠 익스클루시브’인 ‘와이 우먼 킬’이 27일 공개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플레이는 새로운 독점 콘텐츠로 루시 리우 주연의 기대작 ‘와이 우먼 킬’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와이 우먼 킬’은 지난해 CBS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CBS All Access에서 공개된 10부작 드라마다.
‘와이 우먼 킬’은 인기작 ‘위기의 주부들’의 작가인 마크 체리가 각본을 쓰고, 영화 ‘500일의 썸머’의 감독인 마크 웹이 연출진으로 참여한 ‘시대 초월 치정 살인극’이다.
1963년, 1984년, 2019년에 하나의 저택을 거쳐 간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킬 빌’의 루시 리우,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지니퍼 굿윈, 드라마 ‘킬링 이브’의 커비 하웰-밥티스트가 주연을 맡아 스토리를 이끈다.
3건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드라마는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세 시간대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시대 별로 달라지는 여성 캐릭터들의 지위와 행동 변화를 비롯해 클래식 카와 올드 패션 등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한편, 왓챠플레이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새로운 독점 콘텐츠를 공개한다.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를 비롯해 ‘킬링 이브’ 시리즈, ‘체르노빌’, 올해 1월 공개된 ‘퓨처맨’ 시리즈 등 기존 독점 콘텐츠도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묶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