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 때문에 日 파나소닉 태국 공장 베트남 이전

      2020.05.22 08:45   수정 : 2020.05.22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국에 위치한 파나소닉 백색가전 공장이 베트남으로 옮겨진다. 비용절감을 위해 베트남에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22일 베트남익스플로러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비용절감 위해 지난 1979년부터 가동된 태국 방콕 외곽의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 세탁기 공장이 10월에 냉장고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또 내년 3월에는 태국 공장이 완전 폐쇄된다.
태국에 있는 파나소닉 공장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백색가전을 생산해왔다.

파나소닉은 태국 공장을 페쇄하고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새 공장을 세운다. 파나소닉은 이 공장을 동남아 최대 규몬의 백색가전 공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태국 공장 폐쇄로 태국 현지 공장 노동자들의 해고가 불가피해졌다.

파나소닉은 내년에 태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800여 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나소닉은 "일부 근로자들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영국의 유력 통신사로 이메일을 보내 "파나소닉은 동남아에 있는 백색가전 상품 생산지를 재편한다"며 태국 내 세탁기와 냉장고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까닭을 설명했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태국의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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