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고태용 디자이너 패션 채널 '이패션 어태용' 론칭
2020.05.22 10:39
수정 : 2020.05.22 10:39기사원문
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 대표이자 인기 디자이너인 고태용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패션 유튜브 채널을 론칭했다.
샌드박스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유튜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패션 전문 유튜브 채널인 ‘이패션 어태용’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 방송인 ‘도티’(본명 나희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브랜드 광고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 역시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전문가로서, 빠르게 변모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패션 철학과 스타일링 팁을 대중들과 더 많이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샌드박스와 채널 론칭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21일 공개된 ‘이패션 어태용’의 첫번째 콘텐츠에는 고태용 디자이너가 분석한 2020년 패션 트렌드가 소개됐다. 패션 브랜드의 대표이자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컬러와 실루엣, 액세서리, 소재와 패턴 등을 주제로 올해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부담없이 매칭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업로드 직후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정말 유익하고 기대된다”, “패션 문외한인 남자친구에게 바로 추천했다”며 향후 ‘이태용 어태용’ 채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베테랑 디자이너로서의 뛰어난 감각과 카리스마는 물론, 동네형 같은 친근함까지 느낄 수 있는 유쾌한 패션 전문 채널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