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6개월 막차 타자” 울산 지웰시티 자이 분양

      2020.05.22 10:41   수정 : 2020.05.22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전매제한 확대 방안이 발표되면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발표로 8월 전에 분양하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내 비규제지역 민간 분양단지들은 수혜를 입으면서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는 주택 전매행위 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5.11 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 도시지역 내 비규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로 강화했다.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해 빠른 시일 내에 적용될 방침이다.


현재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등 수도권 일부지역이다. 이렇다 보니 전매에서 다소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양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1~4월까지 전국적으로 청약을 받은 민간분양 단지(공공분양 제외) 가운데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규제에 적용 받지 않는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개 단지 가운데 4개 단지는 지방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8월 이전 분양하는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규제적용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대책 발표 직후인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신동탄포레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39가구 모집에 무려 5만187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70.2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달 청약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이 울산에서 30년만에 최대규모로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의 경우 11일 대책 발표 이후 하루 최대 약 1000콜 가량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주택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되며, 전매기간도 6개월로 짧다.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에는 횟수에 상관 없이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안심 전매프로그램 적용으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1차 계약금도 전용 59㎡ 1000만원, 전용 84㎡·107㎡ 2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고, 중도금(60%)도 입주시까지 무이자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로 원스톱 생활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치될 예정인 것을 비롯해 서부유치원,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한마음회관,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 서부축구장, 테니스장 등도 가깝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 1단지, 6월 3일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사는 울산 동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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