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경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불확실성 직면

      2020.05.22 11:06   수정 : 2020.05.22 11:06기사원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전례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비즈니스와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을 갖고 “우리는 전례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을 체험하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복잡한 전망에 대한 해답을 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동제한(록다운)이 풀리면서 미국 근로자와 소비자들이 이동제한(록다운) 해제후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분명하다며 경제의 재시동은 바이러스 재확산이 없을 것이라는 신뢰 형성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 갑자기 추락하면서 특히 저소득층들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설무 조사에서 가계 소득이 4만달러(약 494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39%가 3월 들어 실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다음 부양책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날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은 뉴욕기업경제협회 행사 온라인 연설을 통해 경제 반등과 경제 보호를 위해 연준은 모든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다 부의장은 "연준은 계속해서 강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수단을 동원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경제에 필요한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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