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국제NGO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연다
2020.05.22 12:44
수정 : 2020.05.22 12:44기사원문
기부 캠페인은 글로벌 자선 플랫폼인 비트헬프(m.bithelp)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FCSSC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협업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다.
이번 자선 캠페인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들의 코로나19 구제 활동을 위해 비트코인(BTC), 후오비토큰(HT), 테더(USDT), 후오비USD(HUSD) 등 14만3000달러(약 1억76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모금하는 게 목표다. 후오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약 6만9000달러(약 8500만원) 상당인 후오비토큰 1만7711개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개발도상국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시설로 인해 코로나19 대응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려 있다는 게 후오비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자선 캠페인은 30만~50만개 가량의 마스크를 해당 지역에 공급하는 등 의료용품과 개인보호장비(PPE) 지원을 목표로 한다.
시아라 선(Ciara Sun) 후오비 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부대표는 “코로나19는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전 세계적인 협업이 필요한 전례 없는 위기”라며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목표를 중심으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결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