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공관 방문한 文대통령 "문 의장, 후배 국회의원에 귀감"
2020.05.22 17:51
수정 : 2020.05.22 17:51기사원문
송별 만찬은 문 의장 내외를 비롯한 4부요인(김명수 대법원장·유남석 헌법재판소장·정세균 국무총리·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외가 참석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찬은 문 의장 부부의 금혼식과 국회의장의 정치인생 마무리를 맞아 문 대통령과 4부요인 부부가 국회의장 공관을 직접 방문해 만찬을 같이하며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초청인사에서 "코로나 와중에 있어 아무리 금혼식이라도 잔치를 할 수 없었다"며 "대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4부 요인 부부를 모시고 조촐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고 초청했는데 바로 그날 답이 와서 너무 좋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문 의장에게 "50주년 금혼식을 축하드리고 40년 정치인생을 명예롭게 마무리하시게 된 것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답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일하는 국회, 협치하는 국회를 국민이 바라고 있는데 두고두고 후배 국회의원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의장께서는 평생 의회주의자로서 후배 정치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