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돼 불 난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지나던 50대 운전자가 구해(종합)

      2020.05.24 11:32   수정 : 2020.05.24 13:53기사원문
23일 오후 10시14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4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쏘울 승용차가 보호난간(가드레일)을 충격하고 전복됐다. 이후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쏘울.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3일 오후 10시14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4차선 도로에서 쏘울 승용차가 보호 난간(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차를 몰고 같은 지점을 지나던 5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갓길에 정차한 뒤 쏘울로 달려갔다.

A씨가 뒤집어진 쏘울 조수석 문을 열자 쏘울 운전자 B씨(20대 여성)가 "살려달라"고 구조를 요청했다.


A씨는 조수석에서 B씨가 잘 보이지 않자 반대편 운전석 문을 다시 열어제낀 뒤 B씨를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쏘울 운전자 B씨는 늑골을 다치고 왼쪽 팔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호 지하차도~서부산삼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쏘울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하위차로에 있는 보호난간을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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