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공단·문화예술회관 등에 스마트가든 11개소 조성
2020.05.27 10:17
수정 : 2020.05.27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업단지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근로자와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산업단지와 공공시설 내 스마트가든을 설치해 근로환경 개선 및 이용자의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산업단지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서운·강화 일반산업단지 내 9개소 및 인천문화예술회관 2개소 등 총 11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1개소당 3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설치장소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뉘며,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 식재, 자동관수시스템·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을 설치한다.
설치 이후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파악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