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가구주택서 방화 추정 불…40대男 숨져

      2020.05.28 08:59   수정 : 2020.05.28 10:16기사원문
27일 오전 11시46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다가구주택 1동 전체 2층짜리 건물 2층 A씨(43) 입주 호실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접수 17분만인 낮 12시3분께 불을 완전 진화했다.(계양소방서 제공)2020.5.2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7일 오전 11시46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다가구주택 2층 A씨(43)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20㎡ 중 10㎡와 집기류 등을 태워 45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화장실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얼굴과 양쪽 팔 등에도 2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소방은 A씨의 방 내부에 타다 남은 신문지와 의류, 방안에 음주 흔적을 확인했다.
또 A씨 몸에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 등에 비춰 A씨가 스스로 낸 불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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