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7만명 돌파...서울 전 지역 확대 예정
2020.05.28 11:09
수정 : 2020.05.28 11:09기사원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본 사업 시행 5개월 만에 정부 목표인 7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광위와 공단은 알뜰카드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3월부터는 저소득층 청년(만 19~34세)에 대해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해 실질적으로 교통비 부담이 많은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6월부터는 CJ CGV와 1년간 업무제휴를 통해 알뜰카드 이용자에게 영화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현재는 서울시 20개구 등을 비롯해 3개 시·도 121개 시·군·구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이 가장 높은 서울시 전 지역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