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위한 다각적 금융 지원
2020.05.28 18:07
수정 : 2020.05.28 18:07기사원문
그룹차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100억원 추가 출연, 1개월간 비대면 채널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 하나카드는 코로나 피해 가맹점(연매출 5억이하) 을 대상으로 카드 대금에 대한 상환유예, 이자율 할인 등의 긴급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나생명도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모바일창구(홈페이지, 팩스)를 통한 사고보험금 접수(300만원 이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약 5억1000억원(300만위안)을 우한시 자선 총회에 기부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육아정책연구소·굿네이버스와 코로나19사태로 바깥 활동이 제한된 영유아를 위해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꾸러미에는 영유아가 부모와 함게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점토와 플레이콘, 자녀교육 자료 등이 담겼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그룹 내 전직원이 동참해 하나금융의 미션을 제대로 발휘할 때"라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의료진들처럼,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