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목표"
2020.05.29 10:23
수정 : 2020.05.29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기업 솔트룩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솔트룩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7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6월 29~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7월 6~7일 청약을 거쳐 7월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솔트룩스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그래프DB,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 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휴먼, 챗봇, 콜봇 등의 심층 질의응답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설립 시기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기초 체력을 다져 최근 3년 연평균 25%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솔트룩스 인공지능 챗봇의 경우 최근 금융,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HR분야의 인사, 총무, 채용심사 등에 활용되며, 고객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이 상담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인공지능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대화형 이상 진단 및 정비 사업, 지능형 채용 심사, 회계·법률 계약서 자동분석 사업으로도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150억 건 이상의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