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2020.05.31 10:17
수정 : 2020.05.31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이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해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은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에서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와 태양광 시스템을 연계한 신사업 협력이 핵심이다.
현대차그룹은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연계 ESS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 설비와 가격 경쟁력 있는 ESS 패키지 상품 공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보급을 활성화 하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최대화함으로써 전기차의 친환경 가치 사슬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