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 서비스센터 1800억원 매각
2020.06.01 08:34
수정 : 2020.06.01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가 서울 서비스센터를 1800억원에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 서비스센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개 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해 8개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PIA가 최종 선정됐다.
쌍용자동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쌍용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 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추진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 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