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중·고생 농산물 꾸러미 지급
2020.06.01 09:38
수정 : 2020.06.01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을 못한 초·중·고생에게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건강 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한다.
인천시는 초·중·고생에게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건강 꾸러미를 이달부터 각 가정으로 배송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건강 꾸러미는 학생 1인당 3만원 상당으로 강화 친환경쌀 3㎏과 일반쌀 5㎏, 찹쌀 2㎏ 총 10㎏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강화 친환경 쌀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한 쌀이다.
시는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가정 내 식사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산물을 지급하게 됐다.
농산물 건강 꾸러미는 약 31만여 개로 6월부터 학생 1인당 곡류 10㎏ 1꾸러미씩 교육지원청지역(학교)별로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택배로 전달 될 예정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쌀은 장기간 보관·섭취가 가능 하지만 앞으로 더워지는(폭염예상) 시기가 이어지는 만큼 각 가정에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이 되는 곳 등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