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머신비전 솔루션 적용 사례 급증...美코그넥스 인수 사례↑

      2020.06.01 09:54   수정 : 2020.06.01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을 토대로 부각되고 있다.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중국 스마트폰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 라온피플은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가 신규 추가돼 2·4분기부터 성장이 전망된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일 대비 4.20% 오른 2만2350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AI 머신비전에 주목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비정형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AI 기반의 추론능력을 통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동사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액은 2018년 52억원, 2019년 88억원이었으며 올해 약 157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AI 머신비전 업체인 미국 코그넥스는 라온피플의 경쟁사인 수아랩을 2300억원(지분 100%)에 인수했다.
수아랩의 2018년 매출액은 41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라온피플의 현 주가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사업부 가치만 반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매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를 검사하고 주요 매출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라며 "1·4분기 해당 사업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중국 업황이 정상화되고 국내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2·4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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