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지구, 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 된다

      2020.06.01 15:22   수정 : 2020.06.01 15: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 왕숙2지구 도시계획 최우수작으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가 선정됐다.

LH는 ‘남양주 왕숙2지구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을 1일 발표했다.

공모에는 도시·건축분야 전문기업 3곳이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결과 공유기반 생활문화를 콘셉트로 잡은 금성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의 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우수작에는 ‘일상의 풍경이 길로 연결되는 문화공생도시(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장려작에는 ‘연결도시(어반플랫폼 컨소시엄)’가 선정됐다.


유유자족 도시는 기존의 고밀도시가 아닌 저밀도의 언택트 도시이자 구릉지와 하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를 중심으로 계획됐다.

경춘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특화하고 단거리 이동수단(마이크로모빌리티)와 결합한 사회적 교통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또 경의중앙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주거·교통·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입체적 공간계획을 제시해 철도·하천·도로 등 단절요소를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최우수작 수상팀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함께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MP) 지위가 부여된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도시 패러다임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3기 신도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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