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2020.06.02 14:26   수정 : 2020.06.02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0년 3월 2일부터 2024년 3월 1일까지 4년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소비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강북연세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철저한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 체계가 구축된 '인증 의료기관' 임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최종 검증받게 된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을 준비하면서, 수술실, 내시경 검사실 외 병원 전체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개선 공사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수년에 걸쳐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병원 전체가 성장하고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연세병원은 보건복지부 3주기 인증 의료기관 획득은 몇가지 의미있는 결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첫째, 보건복지부 인증 1주기와 2주기 과정없이, 3주기 인증을 받은 최초 병원이라는 것이다.

1주기-2주기-3주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인증조사 기준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1주기-2주기 인증 경험이 없는 병원이 3주기 인증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그만큼 병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둘째,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급성기병원) 중 유일한 관절척추병원이다.

서울시 전체 인증 의료기관은 총 198병원. 그 중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은 총 12병원(요양병원 7, 한방병원 1, 급성기병원 4), 급성기병원 4곳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원자력병원 그리고 강북연세병원이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3곳 외에 노원구 전체 2차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급성기병원인 셈이다.


강북연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도입하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및 무지외반증 최소절개 교정술 등 선진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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