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日여야 후보 확정...고이케 vs. 우츠노미야
2020.06.05 08:27
수정 : 2020.06.05 08:27기사원문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이 현직인 고이케 유리코 지사로 도쿄도지사 후보를 굳힌 가운데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우츠노미야 켄지 전 일본변호사연회 회장을 대항마로 내세우기로 했다.
입헌민주당은 전날 당 상임 간사회에서 우츠노미야 전 회장의 지원을 결정했다.
현직인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일본 정부에 앞서 코로나 감염 폭발을 경고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거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 당시, 자민당이 다른 후보를 밀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돌풍을 일으킨 고이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선 자민당의 든든한 후원을 확보했다.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고이케 지사와의 최근 회동 뒤 "최선을 다해 코로나와의 싸움에 승리하게 노력해 달라"고 격려 발언을 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