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또 품절...'500원' 비말마스크 구매전쟁
2020.06.06 11:49
수정 : 2020.06.06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말마스크가 연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Δ웰킵스 Δ건영크린텍 Δ파인텍 Δ케이엠 등의 제품이다. 이 중 온라인상에서 판매를 게시한 마스크 업체는 웰킵스와 파인텍이다.
웰킵스는 전날 동시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사이트를 주말 동안 복구·개선한 뒤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파인텍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2곳은 주말에도 사이트를 열었지만 개시 5분만에 준비된 마스크가 동났다.
두 온라인몰에서는 ID당 비말마스크 30매씩 구입이 가능하며, 1회 구입 시 1개월(에코페어)과 3개월(공감아이몰) 동안 재구매를 할 수 없는 방침을 세웠다. 두 온라인 몰에서는 7일 오전에도 게릴라식으로 비말 마스크를 소량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 온라인몰에서 처음으로 가장 큰 규모인 하루 20만장으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한 웰킵스는 수급량을 늘려 일일 판매 수량을 20만장으로 맞출 계획이다.
당국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 업체들에게 공적 방식이 아닌 민간 방식으로 자율로 판매를 맡길 계획이며, 6월 말까지는 하루 100만장 이상 마스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