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文대통령 보여준 코로나 리더십 감사"

      2020.06.07 17:49   수정 : 2020.06.07 22:10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청와대는 7일 밝혔다.

인도 출신의 미국 공학자이자 기업인인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새로운 전성기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델라 CEO는 서한을 통해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근의 총선을 원활하게 치르신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저는 이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보여주신 효과적인 리더십, 통일된 조치들, 연대와 협력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또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무역을 포함한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나델라 CEO는 특히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역사가 보여주듯이, 그리고 대통령께서 최근의 국무회의와 취임 3주년 기념 연설에서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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