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정책 '푸드플랜'으로 행복한 부산

      2020.06.07 18:39   수정 : 2020.06.07 18:39기사원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시민 모두가 먹거리로 행복한 부산 실현'을 위한 '부산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뿐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통합관리하는 종합계획이자 먹거리 공공성 강화와 지역 농산물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푸드플랜에 대한 부산시민과 먹거리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과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8일 열리는 1차 아카데미 특강은 △바른 먹거리와 식재료(강사:김진영, 여행자의 식탁 대표) △국가 먹거리 정책방향(강사:신우식, 농식품부 과장) △해외 푸드플랜 사례(강사:김종안, 지역네트워크대표) 등 세 가지의 주제로 강의와 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1회 특강에 참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3회 심화 아카데미 시민교육생을 우선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용역비 1억5000만원을 지난해 확보해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월 9일에는 48명의 실무협의회 위원을 위촉해 1차 실무협의회도 가진 바 있다. '먹거리 기획 총괄' '공공급식 복지' '미래세대 먹거리' 3개 분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시의원, 교수, 공무원, 민간전문가, 생산자, 시민단체 등으로 분과별 15~18명의 위원이 매월 1회 분과별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열어 협의한 내용을 용역에 반영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단체와 시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실행과제를 도출해 올해 하반기 먹거리 종합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 (가칭)민관협치 먹거리위원회 구성, 비전 선포식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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