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디랩벤처스 통해 벤처투자 박차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2020.06.08 08:31
수정 : 2020.06.08 08:31기사원문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지난 5일 디랩벤처스의 지분 600만주(지분율 47.5%)를 3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디랩벤처스는 신생 창업투자회사로 최근 275억원 규모의 ‘콘텐츠유니콘일자리벤처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금호전기는 오는 7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창투사 투자를 결정했다”며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유망한 회사에 투자해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금호전기는 대주주특수관계인인 주식회사 신주피이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헀다. 또 팬텀투자조합1호와 2호를 대상으로 각각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해 총 170억원의 자금조달을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