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300억원 투자 유치
2020.06.08 10:09
수정 : 2020.06.08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글로벌브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백패커는 지난 2014년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출시하며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과 동반성장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들만 참여했다.
아이디어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고 올해 들어 월활성이용자수(MAU) 400만, 매달 평균 거래액 1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백패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스 서비스 고도화, 해외 진출,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패커는 또 국내 수공예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힘든 시국에 아이디어스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해준 기존 투자자분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가들의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경험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패커는 주력 서비스인 아이디어스와 온·오프라인 수공예 강의 ‘금손클래스’, 오프라인 매장 ‘아이디어스 스토어’, 다이닝펍 ‘아이디어스 테이블’, 공유공방 ‘크래프트랩’ 등을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