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노사발전재단·전북대, 탄소산업 일자리 만들기 집중

      2020.06.08 18:54   수정 : 2020.06.08 1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와 노사발전재단, 그리고 전북대가 탄소산업 일자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시장과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용실태와 산업구조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지역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컨설팅 지원비로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주시와 노사발전재단, 전북대는 기관 간 적극적 협력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탄소 산업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탄소 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6회에 걸친 노·사·민·정 간담회와 워크숍, 토론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전주시만이 가진 탄소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경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하고 견인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 산업 분야에서 노사가 상생하는 일자리 발굴을 통해 향후 국가 탄소 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더불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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