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일 코로나19 5명 추가 확진…일가족 4명, 요양원 1명

      2020.06.09 10:25   수정 : 2020.06.09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일가족 4명과 요양원 입소자 1명 등 미추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4명은 일가족으로 경기 고양시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명은 미추홀구 소재 요양원 입소자로 확진자인 요양병원 간호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71·남)는 고양시 확진자의 남편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검체검진을 실시했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6일과 7일 오전에 주안동 소재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 B씨(39·여)와 손녀 C씨(13·여), D씨(9·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무증상이었다. B씨는 6일 C, D씨와 타구 소재 음식점과 디저트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7일 문학동 소재 마트 방문, 8일 초등생 자녀 배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C양의 중학교와 D양의 초등학교 전 학생들에 대해 워크스루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는 폐쇄할 계획이다.


E씨(75·여)는 지난 8일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에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동선은 없고 요양원 입소자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요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조치 또는 다른 시설로 옮기는 등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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