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해운업계 불황 속 신규항로 유치 쾌거

      2020.06.09 11:29   수정 : 2020.06.09 11: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2항차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의 자회사 씨랜드는 중국 및 베트남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씨랜드 IA(Intra Asia)68 동남아서비스를 통해 이날 광양항에 첫 기항했다.

또 국적선사인 남성해운은 일본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BW1(Busan West Japan1) 동북아서비스를 통해 오는 16일 광양항에 첫 기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2항차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5만 2000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정원 공사 마케팅부장은 “이번 동남아 및 동북아 신규 서비스 2항차 유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지난 3월 COSCO Shipping 초대형 유럽서비스 유치에 이어 이뤄낸 이례적인 성과다"며 "추가적인 항차 유치를 통한 항로연계성 강화로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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