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렌터카로 온실가스 감축…제주발 ‘이산화탄소 프리 챌린지’

      2020.06.09 15:18   수정 : 2020.06.09 15:1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이산화탄소 프리 챌린지(CO2 FREE CHALLENGE)에 나선다.

도는 9일 오전 10시 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이사장 손성환)·㈜캐플릭스(대표 윤형준)와 도내 온실가스 감축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 차원에서 ‘CO2 FREE CHALLENGE’ 환경캠페인 전개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치 소비’를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렌터카로 전기차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른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6월8일까지 1년이며, 제주도내 렌터카 예약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CO2 FREE CHALLENGE’ 환경캠페인은 렌터카 예약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렌터카 이용을 촉진하고, 환경 기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캠페인에 따른 수익금 일부는 환경 개선 기금으로 조성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활동과 연계해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캐플릭스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2000만원 기부를 목표로 캠페인 기획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기렌터카 이용에 따른 사용료의 1%를 적립하고,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 실적을 제공하기로 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청정과 공존의 섬, 세계의 보물섬인 제주의 청정 환경 보존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제주에 가면 전기차를 타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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