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대교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종합)
2020.06.10 15:59
수정 : 2020.06.10 17:51기사원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지난 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고군산대교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한 A씨(여·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고군산대교에서 추락한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던 중 10일 오후 2시40분께 추락 인근 해상(무녀도 남쪽)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시 복장 그대로였으며, 수색에 나선 군산소방서 119 소방정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졌다.
숨진 A씨의 오빠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은 주변 CC(폐쇄)TV를 통해 A씨가 9일 오후 8시께 단등도와 가까운 고군산대교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무녀도 쥐똥섬 인근을 비롯해 신시교 도로에서 차량과 휴대전화, 점퍼 등을 발견했다.
해경은 추락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 경비함 4척과 헬기, 드론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10일 오후 2시40분께 추락 지점 인근 해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숨진 A씨의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