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낙연, 당대표 출마할 것…반이낙연 전선으로 흥행"
2020.06.11 09:26
수정 : 2020.06.11 10: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는 1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출마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석좌교수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굉장히 민주당 내부에서 반이낙연 전선이 지금 굉장히 구축되던데, 그 자체가 (전당대회) 흥행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야가 원 구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원 구성 비율은) 11대 7로 결정될 것"이라며 "어제 고(故) 이희호 여사님 1주기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를 잠깐 조우했는데, 내일까지 때리겠다고 했다.
북한의 대남 강경 모드에 대해선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다"라며 "사람이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고, 특사를 파견하거나 특사가 내려올 수도 없다. 아무 수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희호 여사님 1주기와 6·16 선언을 앞두고 (통신선을) 단절한 것은 굉장히 염려되지만 완전한 단절은 아니다. 2000년 6·16 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제 발전이나 기왕 비핵화를 이야기했으니 미국과 대화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막고 있으니까 당분간은 좀 문제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