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능력시험 제20회 성적발표

[파이낸셜뉴스]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5월30일에 실시된 제20회 국가공인 ‘지식재산능력시험’ 성적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Intellectual Property Ability Test)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 지식재산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이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은 객관식 5지선다형, 총 60문항(990점 만점)이 출제되고, 지식재산제도, 창출, 보호, 활용 등 지식재산 전 분야에 관한 기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20회에 걸쳐 4만2000여명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국민과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시험 공간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응시생과 시험관계자 전원이 체온체크 및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는 등 방역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는 점수(990점 만점)와 등급(7등급)으로 표기된다. 300점 이상 점수를 취득한자에게만 등급이 부여되며 600점 이상은 국가공인자격증이 발급된다.

제20회 시험에서 최고득점(871점)을 획득한 정성원씨(아너스 특허법률사무소)는 “실무에 본 시험이 도움이 된다는 주위의 권유로 응시하게 됐다. 특허 외에 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고객과 컨설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지식재산 실무 역량 검증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문제를 개발하고 제도적 연계를 통한 시험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