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2개 과제 선정
2020.06.15 08:09
수정 : 2020.06.15 08:09기사원문
이 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과제당 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주시는 유구 소재 ‘섬유소재산업’에 대해 기술 융복합 및 제품서비스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융복합 섬유제품 사업화 지원’ 과제를 공모했다.
보령시는 웅천 소재의 ‘석재산업’에 대해 폐석재 재활용을 통한 제품(펜스, 데크 등) 개발 및 기술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석재산업 신시장 창출’ 과제를 공모했다.
특히, 보령시의 과제는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제품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방송·체험·관광산업 연계 마케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 이번 공모에서 사업성 부문의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공주시의 ‘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15억을 포함한 총 20억원이, 보령시의 ‘석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비 15억을 포함한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들에 대해 6월 중으로 관계기관 간 협약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공주시와 보령시의 연고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이 사업 공모에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에서 83개의 과제를 신청해 4대 1의 경쟁을 통해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