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승객 창출 나선다

      2020.06.15 08:27   수정 : 2020.06.15 08: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시내버스 승객이 줄어들면서 대전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승객창출에 나섰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월까지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대전시는 먼저 ‘기분 좋은 시내버스 이용하기’캠페인 광고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또 저상버스 도입확대, 시민 불편노선 개선, 정류소 이용편의 시설 확충 등 시민편의 중심의 환경 개선에 주력,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은 대전시민사랑 이벤트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중 2000명을 추첨, 지역화폐(무기명 선불카드) 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한꿈이카드 홈페이지에 기본 인적사항을 등록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선정방법은 시스템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이 되면 지역화폐(무기명 선불카드)가 자택으로 우편 발송되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직접 ㈜티-머니 대전지사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에도 다양한 시내버스 승객창출 시책을 마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내버스 승객이 일평균 (40만5417명→40만9566명) 약 1.02% 증가했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시내버스 내부 청결유지,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강화 등 편의를 증진해 전년 수준까지 승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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