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자회사 뷰티소셜, 男성형 정보앱 ‘그루밍족’ 서비스 돌입

      2020.06.15 15:24   수정 : 2020.06.15 15:24기사원문
케어랩스 子 뷰티소셜[파이낸셜뉴스]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는 자회사 뷰티소셜(대표이사 조현영)이 남성 전용 성형·시술 정보 플랫폼 ‘그루밍족’의 정식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뷰티소셜은 지난 2018년 7월 케어랩스가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로 영미권 및 중국, 일본, 동남아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성형 정보 앱 '뷰티소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뷰티소셜의 앱 서비스 ‘그루밍족’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월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모발이식의원, 비뇨기과 등 관련 입점기관은 총 100여개를 넘어섰다.

뷰티소셜 관계자는 "최근 남자 성형·시술 관련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보 플랫폼의 부재가 ‘그루밍족’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전문 오픈서베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 10명 중 6명이 뷰티관리 및 시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 중 30% 이상은 20~30대에 속하는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소셜은 이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그루밍족’ 앱 서비스를 통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성형·시술 정보 서비스를 넘어 차후 합리적인 스킨케어 제품 소개 등 이커머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뷰티소셜 조현영 대표는 “실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 전체 환자 중 30% 이상이 남성 환자로 나타날 정도로 오늘 날 남성들의 성형·시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루밍족은 입점을 희망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앱 사용자들이 단순 마케팅이 아닌 진정성 있는 고객 만족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병원들을 선별해 유치하는 등 입점 기관 유치에 가장 심혈을 쏟고 있는 만큼, 사용자 신뢰도 중심의 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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