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기업인, 숙련 노동자 특별예외 입국 허용

      2020.06.16 14:19   수정 : 2020.06.16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이 중국 기업인과 전문가, 숙련노동자의 특별예외 입국을 허용했다.

16일 베트남 유력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팜 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331명의 중국 기업인과 숙련 노동자의 베트남 입국을 허가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중국 전문가 150명을 태운 특별 열차가 꽝 나이이 지방에 도착한 후 격리중이다.

이들은 융쾃 산업단지의 경제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입국을 허가 받았다.

베트남은 3월 22일부터 외교·공식여권 소지자와 사업부장, 전문가, 고숙련 노동자를 제외한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모든 도착자는 14일 동안 격리된다.

이에 앞서 응우옌 쑤언푹 총리는 지난 12일 베트남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광저우를 첫 행선지로 삼아 베트남은 중국과 상업 노선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중국 등 외국 전문가와 기업, 투자자가 베트남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국가 운영 위원회는 이달과 다음달에 약 2700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 1800명은 특별 입국을 허가 받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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