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 효자가 따로없네

      2020.06.16 19:30   수정 : 2020.06.16 1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임실군의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5일부터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보리수확 작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 중이다.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올해 총 18농가 20여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을 통해 일손부족에 고충을 호소하고, 보리수확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도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3개조로 구성, 운영 중이다.


황금빛 물결로 가득한 보리가 망종을 지나 수확시기가 접어들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보리수확량은 10a당 300kg으로 전년 286kg보다 5% 증가됐다.

오수·관촌농협에서 40kg당 3만7천원에 수매를 하고 있다.

군 농작업 대행료는 10a당 40,000원으로 일반시세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경영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보리수확작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작업 대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보리재배 생산비를 절감하여 보리재배가 농가소득 상향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많은 농가들이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농기계 문제도 해결하고 도움도 주고, 소득도 증대시키는 일석 삼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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