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 실적 정상화 기대"-유진투자證

      2020.06.17 09:07   수정 : 2020.06.17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4·4분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799억원, 당기순이익은 76.5% 감소한 1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조치로 글로벌 공장 가동과 판매가 큰 차질을 빚은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아차의 2·4분기 실적은 연간 실적의 저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시장은 6월 중 판매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고 기타 시장은 시간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체인 정상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3·4분기까지는 가동률이 100%로 올라오기 힘들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면 4·4분기 시점에는 예년 수준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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