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공무원직장협의회' 공식 출범…"지휘부와 소통"
2020.06.18 09:34
수정 : 2020.06.18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경찰청공무원직장협의회(직협) 설립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설립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소진 경찰청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공무원직장협의회법에 따라 경감 이하 직급에 한해 직협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기관장이 총경 이상의 경찰관서마다 설립이 가능하다. 경찰청, 부속기관, 지방청, 경찰서, 총경급 기동단·직할대 등 295개 기관에서 설립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각 경찰관서별로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휘부와 소통해 그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동료들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전국 경찰관서에서 모두 경찰 직장협의회가 설립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찰 직장협의회가 구성원들의 소통 채널이자, 조직의 민주적 운영과 치안서비스 향상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