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통상차관보 "기업인 베트남 입국 신속통로 협의중"

      2020.06.18 16:21   수정 : 2020.06.18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베트남에 투자한 전자·전기업체 및 관련 협단체와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투자·인력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에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경제협력국인 베트남과의 기업인 이동 확대가 필요하다. 정부는 필수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기업인 입국 신속통로'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보는 "업계와 소통,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대(對)베트남 투자환경, 현지 경영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격리기간 단축·면제, 비자 연장 및 노동허가증 발급 원활화 등 대(對)베트남 교역 기업인 이동제한 완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차관보는 "산업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인 이동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업종의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당국 정부와 협의해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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