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 주변서 방화…30대 남성 경찰에 체포

      2020.06.19 08:28   수정 : 2020.06.19 15:23기사원문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스님들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조계사는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청소도구를 이용해 5.2m 높이의 대웅전 삼존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며 대청소를 진행했다. 2020.5.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 대웅전 건물 주변에서 불을 질러 건물 외벽 벽화 일부를 훼손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미수)로 A씨(35)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조계사 대웅전 건물 북측에서 휘발성 물질을 이용해 자신의 가방에 불을 붙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대웅전 건물 외벽의 벽화 일부도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이 벽화가 문화재인지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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