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딸이 신청" 트로트 듣는 1020대 증가...'사랑의 콜센터'
2020.06.19 08:49
수정 : 2020.06.19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트로트를 듣는 1020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트로트 가수 지망생들과 함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성공한 영향이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TV 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6월 18일 지상파, 종편 그리고 tvN 등을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로 20대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0대들의 시청률 순위에서는 2주 연속 1위다. ‘미스터트롯’ TOP7이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음악을 즐기는 10대와 20대 시청자들이 이 방송을 즐겨본다는 것은 가요계의 큰 변화로 읽힌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 방송에서는 김호중이 자신을 모델로 해 제작된 ‘파파로티’ 영화에서 나온 OST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부를 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청자는 자신의 18살 딸이 김호중을 좋아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는데 시청률이 19.6% (TNMS, 유료가구)까지 상승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