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 백신 첫 임상 투여

      2020.06.21 17:04   수정 : 2020.06.21 17:04기사원문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 처음 투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해 건강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상 40명, 2a상 150명 시험대상자가 모집 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중 1상을 마무리하고 2a 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GX-19는 지난 3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DNA 백신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산학연 관계사 협력과 식약처 및 세브란스병원 지원이 없었다면 첫 대상자 투여까지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백신뿐 아니라 네오이뮨텍과의 협력으로 미국에서 GX-I7(하이루킨-7)의 COVID-19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의 임상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또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NVI)와 GX-19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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