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바이러스 등 실시간 검출 원천기술 개발… KIST-서울대 공동연구팀

      2020.06.21 17:08   수정 : 2020.06.21 17:08기사원문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을 실시간 선별·정제·농축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5000원으로 LP 레코드판 크기의 '나노갭 전극'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기 또는 물 필터에 활용할 경우 건전지 정도의 저전압으로도 미세먼지, 나노 플라스틱, 바이러스, 세균, 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세 부유 입자의 실시간 검출과 제거를 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환경 독성 입자는 물론 바이러스 제거와 치매 단백질, 암 진단 마커 등을 검사해 알아낼 수 있는 기술로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유용상 박사팀이 머리카락 1000분의 1 굵기의 초미세 입자를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신두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두 전극 사이의 간격이 나노미터(nm)인 '나노갭 전극'을 만들어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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