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화질 영상기술 'HDR 10+' 회원사 100개 돌파
2020.06.21 17:14
수정 : 2020.06.21 17:14기사원문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파나소닉, 20세기폭스사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HDR10+ 회원사는 현재 103개로 TV, 디스플레이 업체 16개, 시스템온칩(SoC) 제조사 21개, 콘텐츠 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 32개,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중이다.
특히 퀄컴, 브로드컴, ARM, 아마존 비디오, 라쿠텐, 20세기 폭스, 파나소닉, 필립스, TCL, 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해 HDR10+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달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