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이전 공공기관. '코로나19' 후 성공적 '첫 만남!'

      2020.06.22 10:09   수정 : 2020.06.22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코로나19' 사태 후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대구시와 혁신도시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은 22일 오후 4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국제회의실에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및 유관기관장,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비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시장은 "이제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위축된 경제심리 회복과 침체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대구시와 공공기관·유관기관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을 위해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과 비대면 산업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들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구축해나가면서 희망찬 미래 도시 대구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관별 발표에서 시는 △7대 기본 생활수칙과 범시민 대책위 중심의 시민참여형 상시방역 △생계자금·특별고용지원, 금융 및 세제지원 중심의 경제방역상황 등 방역 추진상황과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사례를 발표·공유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펀드 확대 시행 △대구 소상공인 긴급운영자금 무이자 대출△취약계층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 및 비대면 산업의 개념△ 비대면 미래사회, 한국의 대응 등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시와 공공기관·지원기간 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역경제 회복 지원 사업 및 상생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인재 채용, 지역 물품 구매를 통한 고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시·공공기관·지원기관 상생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이번 협약이 비대면 산업의 공동육성, 지역발전 협력사업 공동추진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성공적인 지역 상생협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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