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종합시험운행 착수
2020.06.22 15:01
수정 : 2020.06.22 15:01기사원문
종합시험운행은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절차다. 사전점검⋅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총 연장 44.1km로 사업비 1조 18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4월 종합시험운행의 첫 단계인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하여 단계별로 속도를 높여 선로구조물.차량연계성 등 9개 분야 86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했다.
특히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에는 각 객차에 동력장치가 분산돼 가⋅감속이 수월한 EMU260 차량이 처음으로 투입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현재 ITX 새마을로 1시간40분이 소요되는 청량리역에서 제천역 구간이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이후엔 56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종합시험운행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전기 공급을 시작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