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토트넘 이어 리버풀과 계약‥해외축구 콘텐츠 확대
2020.06.22 15:25
수정 : 2020.06.22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스포츠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리버풀FC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버풀이 네이버TV에 공식 채널을 열고, 자체 채널인 LFC TV에 올라오는 모든 영상 및 콘텐츠를 한국어 자막과 함께 서비스하는 것이다.
특히 리버풀은 해외에서 유료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영상을 네이버에서는 공식 채널을 '구독'만해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2월 토트넘 핫스퍼FC의 공식 채널도 선보였다. 지난 18일까지 토트넘 영상 175개가 서비스 됐고, 전체 조회수는 760만을 기록했다. 토트넘 핫스퍼FC 채널도 한국어 자막과 함께 제공돼 한국 팬에게 친근한 손흥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도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경기 당일 락커룸 내부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스포츠는 이강인 선수 소속팀인 발렌시아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시티 등 해외 유명 클럽이 공식 채널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네이버 이용자에게 해외축구 구단 콘텐츠를 한국말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10~20대 팬이 많은 해외축구 구단의 공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