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연구

      2020.06.23 10:18   수정 : 2020.06.23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디자인스쿨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디자인을 연구하고자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RISD 산하 네이처 랩과 협업을 결정했다. 1937년 설립된 '네이처 랩(Nature Lab)'은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RISD는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를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108명의 학생이 연구 참여자로 지원했으며 이중 건축, 디지털 미디어,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산업디자인, 금속 디자인 등 총 10개 전공 16명 학생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16명의 학생은 RISD 4명의 교수진들과 함께 그래픽(Graphic), 산업(Industrial), 사운드(Sound), 섬유(textile) 등 4가지 디자인 분야에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를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했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자연의 동식물들이 갖고 있는 자연정화 프로세스와 솔루션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라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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